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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전별의 새 - 1화, 2화

라인슬링 2020. 11. 4. 02:10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 

전별의 새 

 

 

 

 

1화_ Departure 

 

시즈카_ 가슴 속에 품은 열기가 아직 식지 않았어. 좀 더 노래하고 싶다고 외치는 것 같아…… 

줄리아_ 예전의 우리를 넘어서서…… 너와 나라면 얼마든지 더 나갈 수 있어. 

줄리아_ 자 시즈…… 갈까. 

시즈카_ 네…… 줄리아! 우리 노래를 전하러 가요! 

 

 

시즈카_ 여러분, 안녕하세요. D/Zeal의 모가미 시즈카에요! 

시즈카_ 생방송이라 좀 긴장되긴 하지만, 열심히 하겠습니다! 

줄리아_ 너무 힘이 들어간거 아냐? 게다가 인사도 너무 딱딱해. 

시즈카_ 그, 그렇지 않아요…… 그럼 줄리아 언니가 한 번 보여주세요! 

줄리아_ 좋아, 잘 봐야한다? 카메라는…… 아, 이거군. 

줄리아_ 나는 줄리아. D/Zeal로서는 오랜만인데, 다들 잘 지냈어? 응원 항상 땡큐~♪ 

줄리아_ 처음 보는 녀석들도 있겠지? 마지막까지 보도록 해…… 우리들의 색으로 물들여줄 테니까. 

시즈카_ …… 

줄리아_ 이런 느낌이지. 오랜만이니까 서비스 해 줘야지! 

시즈카_ 서, 서비스 같은건 저도 할 수 있어요! ……앗. 

시즈카_ 저기…… 눈치 채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. 오늘은 라이브 하우스에서 방송을 하고 있어요. 

줄리아_ 우리가 방송을 할 때는 이런 곳이 좋겠다고 이야기 해 뒀거든. 

시즈카_ 맞아요. 드라마에서도 중요한 장소였고요. 하지만 손님이 없으니 좀 아쉽네요…… 

줄리아_ 그럼 기운차게 한 곡 불러볼까! 방금 기타도 준비 해 뒀거든. 

시즈카_ 줄리아 언니, 기타는 괜찮아요. 하아…… 이거 괜찮을까. 

시즈카_ 그럼! 정리하고 한 번 가 볼까요. "D/Zeal★CHANNEL"…… 

시즈카_줄리아_ 스타트에요! 

 

 

 

 

2화_ Dearest 

 

[드라마MV] 

 

줄리아_ 방금 보여준건 드라마 "천국의 새"의 특별 상영이야. 그럼 드라마 내용을 좀 소개하도록 할게. 시즈.  

시즈카_ 네. 고등학생 시즈카는 피아노를 잘 치는 여학생입니다. 콩쿨에서도 상위권에 입상하는 실력을 가졌어요.  

시즈카_ 하지만 천재 피아니스트라 불렸던 언니 치하야를 잃고 언니의 몫까지 부모의 기대를 짊어지게 되는데……  

시즈카_ 시즈카의 노력을 배신이라도 하듯, 좀처럼 기대에 부응 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.  

줄리아_ 어느 날, 시즈카 앞에 줄리아란 이름의 인물이 나타나고, '시즈카가 노래를 해 줬으면 좋겠어.'라는 말은 해.  

줄리아_ 몇 번이고 시즈카와 만나 설득을 하려 하지만…… 스무스하게 진행되진 않았지.  

줄리아_ 하지만 그런 두 사람을 연결 해 준건 시즈카의 언니, 그리고 줄리아의 친구였던 치하야의 존재였어.  

시즈카_ 언니가 가족에게도 비밀로 해 왔던 사실을 알게 되고, 지금까지 만난 적 없었던 세상과 만나게 된 시즈카는……?

줄리아_ ……자, 간단한 스토리는 여기까지야. 그 다음은 드라마에서 즐겨줘.  

시즈카_ 그런데…… 줄리아 언니는 이 '줄리아'를 연기 하면서 고생했던 적은 없었나요?  

줄리아_ 꽤 갑작스럽네. 뭐 좋지…… 고생이라…… 음…… 별로 없는 것 같은데.  

줄리아_ 그 줄리아도 살아왔던 곳에서 떨어져 다른 세상에서 열심히 살아가잖아. 나랑 닮았거든.  

줄리아_ 취하는 자세도 마음에 들었고, 고생 한 부분은 없었어. 시즈는 어땠어?  

시즈카_ 저는, 그렇네요…… 대본을 읽었을 때 친근감을 느끼기도 했고, 금세 역할에 몰두 할 수 있었어요.  

시즈카_ 동경하던 것이 목표로 변하고, 하지만 능력의 차이를 깨닫고…… 그래서 조급해하고…… 저랑 닮았거든요.  

줄리아_ 서로 하기 쉬운 인물이었단건가. 그럼 다음은 곡 이야기를 할까.  

줄리아_ "하모닉스"는 노래하고 있으면 기분 좋은 곡이야. 온 힘을 다하면 금세 지치지만.  

시즈카_ 맞아요. 저 자신을 시험하는 곡이라서 온 힘을 다해 임하지 않으면 곡에게 지고 말거에요.  

시즈카_ 그 정도로 어려운 곡이었어요. 하지만 그렇게 많이 고민 한 만큼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.  

줄리아_ 하하, 그렇지. 나도 이 곡은 그랬거든.  

줄리아_ 망설이던 나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던 녀석이 있거든. 지금도 그 때 일에 감사하고 있어.  

줄리아_ 그게 있었기 때문에 "하모닉스"나 "전별의 새"나 감정을 담기 쉬워서 잘 부를 수 있었지.  

시즈카_ 그랬군요. "전별의 새"는…… 마음을 다잡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.  

시즈카_ 언니를 향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면 될까? 하고요. 갑자기 잃게 된 쓸쓸함이나, 재능에 대한 열등감……  

시즈카_ 하지만 고민하고 있던 시즈카를 구해준 것도 언니였으니까요.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도 있어요……  

줄리아_ 그래. "하모닉스"와는 정반대인 멜로디지만, 실은 마찬가지로 열기를 띄는 곡이라고 생각해.  

줄리아_ 줄리아는 친구를 잃은 마음과 감사. 그리고 장래를 향한 긍정적인 마음…… 일까?  

시즈카_ 그렇네요. ……함께 걸어나가기 시작한 두 사람의 마음이 분명 노랫소리와 함께 그 사람에게 전해질거에요.  

줄리아_ 그럼 좋겠는데?  

시즈카_ 에이 참, 왜 그런 말을 해요? 전해질거에요…… 분명히요!  

줄리아_ ……그래. 어이쿠, 슬슬 시간이 됐군. 우선 CM 보고 오자!  

 

 

프로듀서_ (갑작스러운 회의가 있어 TV 방송국에 왔다. 방송은 리츠코에게 맡겼으니 괜찮겠지.)  

프로듀서_ (볼일은 마쳤는데…… 치하야가 녹음 중이었지. 잠깐 상태 좀 보고 올까.)  

치하야_ 감사합니다 프로듀서. 두 사람의 방송을 못 볼거라 생각했거든요.  

프로듀서_ 괜찮아. 대기실을 보러 왔을 때 뭔가 곤란한 일이라도 생겼나 해서 좀 놀라긴 했지만.  

치하야_ 폰으로도 볼 수 있다는건 들었어요. 하지만 보는 방법을 까먹어서요.  

프로듀서_ 그랬구나. 그럼 대기실에 들르길 잘 했군.  

치하야_ 네, 감사합니다. 이 기회에 두 사람이 노래에 대해 품은 마음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.  

치하야_ 그래서 그럴까요? 지금 당장 노래를 하고 싶어요…… 두 사람의 열정이 전해진걸지도 몰라요. 후훗.  

똑똑……  

스탭_ 실례합니다! 키사라기 씨, 세트 준비가 끝났으니 스튜디오로 와 주세요!  

치하야_ 알겠습니다! 금방 갈게요! ……저기, 프로듀서.  

치하야_ 저는 괜찮으니까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가 주세요. 저 대신 지켜봐주셨으면 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