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인 커뮤 32화 : 스오 모모코

라인슬링 2019. 1. 13. 17:41

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

32화 : 아니, 아무것도 아냐.




-후레아이


모모코 : 알겠어? 우린 프로니까 몸 상태 관리도 일이랑 똑같아. 제대로 해야 한다구!

이쿠 : 그렇구나…… 일 할 때 감기에 걸리면 다들 난감할테니까. 옮을지도 모르고……

세리카 : 모모코 이야기는 배울 점이 많네요. 업계에서 중요한 점을 알려줬으면 해요!

모모코 : 응, 좋아. 그렇게까지 말하니 모모코가 이것저것 알려줄게.




-프롤로그


프로듀서 : (다음 공연도 슬슬 본격적으로 움직여야겠네. 센터도 정해야 할 시기고……)

프로듀서 : (지난번 센터는 이쿠. 그러면 다음 센터는 역시……)


모모코 : 그리고 어떤 현장에서도 진행이 스무스하게 될 수 있도록 대본을 잊지 않고 체크해두는 것. 알았어?

이쿠 : 응! 현장에 도착하면 대본을 한 번 더 체크하도록 할게!

세리카 : 대본 체크는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스텝 분들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는걸까?

모모코 : 응, 그거야. 세리카, 잘 알고 있네.

프로듀서 : 다들 수고! 한창 이야기 중인가본데, 무슨 이야기 하고 있어?

세리카 : 아, 프로듀서 님! 모모코한테서 업계의 마음가짐에 대해 듣고 있었어요.

이쿠 : 모모코는 계속 일을 해왔으니까 여러가지로 알고 있어서 대단하다구!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모여서 배우고 있었구나. 대단한데 모모코. 역시 모두의 선배네!

모모코 : 따, 딱히. 모모코는 프로로서 당연한걸 말해 준 것 뿐이고……

모모코 : 그보다 오빠? 지난번에 일 하고 나서 모모코의 발판 까먹고 올 뻔했지!

모모코 : 몇 번이나 말 했지. 그건 모모코의 소중한 물건이라고. 말 한건 한 번에 외워두란말야!

프로듀서 : 미, 미안해. 그 때는 깜빡해서…… 다음부터 모모코 발판은 제일 우선적으로 관리할게. 약속이야!

이쿠 : 우와……! 프로듀서 님한테도 따끔하게 이야기 하다니, 모모코 멋있어♪

세리카 : 모모코는 착실하네요. 그럼 점은 저도 본받고싶어요!

이쿠 : 나랑 다르게 모모코는 센터여도 당당하게 무대에 설 수 있겠지.

모모코 : 후후, 당연하지. 관객 분들을 즐겁게 해 드릴 수 있는거야말로 프로 아이돌이니까.

프로듀서 : 오, 역시 모모코네! 다행이다. 실은 다음 센터를 모모코에게 맡기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.

모모코 : 응? 오빠 갑자기 무슨 말을……

이쿠 : 모모코 들었어!? 다음 센터래!

세리카 : 프로듀서 님, 모모코가 깜짝 놀랐어요. 한 번 더 제대로 말 해주세요!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놀래켜서 미안해. 다음 공연은 모모코에게 센터를 맡기고 싶어.

모모코 : 모모코가 센터……

이쿠 : 축하해, 모모코!

세리카 : 다음 공연은 모모코가 센터인거네요! 와아, 어떤 무대가 될까…...♪

모모코 : ……

프로듀서 : …...모모코, 어때. 해 줄래?

모모코 : 다, 당연하지! 모모코도 계속 기다렸으니까. …...근데, 오빠.

모모코 : 저기…… 정말로 모모코가 해도 돼?

프로듀서 : 당연하지. 모모코의 매력을 팬 분들도 알아줬으면 하니까!

모모코 : …...알았어. 기왕 하는거 반드시 성공시킬게! 정해졌으니 바로 레슨 시작해야겠네.

모모코 : 오빠, 물론 모모코를 위해서 레슨 룸은 예약 해 뒀지?

모모코 : 모모코, 시험 해 보고 올게!

프로듀서 : 아, 모모코!

이쿠 : 아, 모모코 기다려! 우리도 도와줄게!

프로듀서 : (프로 의식이 높은 모모코니까 분명 좋은 공연이 되겠지. 확실히 준비해서 서포트 해 줘야지!)




-메인


프로듀서 : (오늘부터 다음 공연 레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. 다들 슬슬 모였을까……)

프로듀서 : 안녕! 음. 다들 모인 것 같네.

타마키 : 두목! 이번 공연 센터가 모모코라는게 진짜야!? 정말이라면 타마키도 나가고 싶어~!

모모코 : 오늘 레슨에 불려나온거니까 타마키도 당연히 멤버겠지. 잘 부탁해.

타마키 : 진짜!? 타마키도 나가도 돼? 고마워, 두목!

세리카 : 같이 열심히 하자 타마키! 프로듀서 님 레슨은 아직인가요?

프로듀서 : 그래. 그럼 슬슬 레슨을 시작해……

모모코 : 잠깐 오빠. 공연 멤버는 다섯 명이라고 들었는데 아직 네 명밖에 안 왔다구.

모모코 : 다들 모이기 전에는 레슨을 시작하지 않는게 낫지 않아?

프로듀서 : 어이쿠 그렇지! 미안, 빼놓고 갈 뻔 했네.

모모코 : 하여간, 오빠가 그러면 어떡해?

이쿠 : 프로듀서 님, 나머지 한 명은 누구야?

프로듀서 : 응, 나머지 한 명은……

[ 덜컹 ]

야요이 : 안녕하세요-! …...어라? 저, 저 혹시 지각한건가요!?

이쿠 : 아, 야요이 언니네! 안녕!

프로듀서 : 안녕 야요이! 아니야, 시간 딱 맞춰 왔어. 좋아. 이걸로 전원 모였네.

모모코 : 뭐…… 야요이 언니가 다섯 명째? 오빠, 혹시……

프로듀서 : 응. 이번엔 모모코, 이쿠, 세리카, 타마키, 야요이로 비슷한 나이대의 다섯 명을 무대에 세우려고 해.

모모코 : 비슷한 나이대라니…… 잠깐, 오빠!?

프로듀서 : 응? 모모코, 나이대가 비슷한 동료들 뿐이면 불안해?

모모코 : 그, 그런건 아니지만……

야요이 : 괜찮아, 모모코! 여기선 내가 제일 언니니까 조금 두근거리지만…..

야요이 : 다 같이 있는 힘껏 재밌는 라이브를 만들어보자! 열심히 해보자-!

이쿠 : 야요이 언니, 완전 선배라는 느낌이 들어……! 에헤헤, 잘 부탁드립니다-!

이쿠 : 야요이 언니랑 모모코가 있으니까 다음 공연도 반드시 성공하겠지♪

모모코 : 다, 당연하잖아? 모모코의 센터 공연인데 당연히 성공해야지!

타마키 : 오오…… 모모코 엄청 멋있어! 타마키도 질 수 없지!

세리카 : 저도 왠지 들뜨기 시작했어요! 레슨 열심히 하자, 모모코♪

모모코 : 응. 다들, 모모코를 따라오면 괜찮을거야! 모모코한테 맡겨 둬……

이쿠 : 아, 모모코! 센터는 혼자서 열심히 하면 안된대.

모모코 : 응? …...왜?

이쿠 : 내가 센터였을 때, 전부 혼자 하려고 했었는데……

이쿠 : 근데 안되는거였어. 어른은 동료들이랑 서로 도와가면서 열심히 하는 사람이래!

프로듀서 : 응, 그랬지. 잘 기억하고 있구나 이쿠. 대단한걸.

모모코 : 아……

야요이 : ……?

이쿠 : 그래도 모모코라면 괜찮겠지. 다 같이 대단한 무대를 만들 수 있을거야!

모모코 : 다, 당연하지. 모모코는 모두의 의견도 듣고, 프로로서…… 멋진 공연을 만들거니까.

야요이 : 다들, 슬슬 이야기는 스톱! 레슨 준비 하러 10분 후에 집합이야!

타마키, 세리카 : 네!

모모코 : ……

야요이 : 모모코……?

프로듀서 : (모모코가 아직 좀 불안해보이네…… 그래도 야요이도 뭔가 눈치 챈 것 같으니 조금 지켜볼까.)


[ 덜컹…… ]

모모코 : …...후.

야요이 : 모모코, 잠깐 괜찮니?

모모코 : 꺄악! …...야, 야요이 언니? 왜?

야요이 : 저기 말야. 우리 여동생이나 남동생들도 나랑 부모님이 바빠지면 갑자기 말을 안하고 있더라고.

모모코 : 응……?

야요이 : 하고 싶은 말이나 해야만 하는 말이 있는데도 괜히 말을 하지 않는 것 같아.

모모코 : 그, 그렇구나. 흐음……

야요이 : 신기하지! 근데 더 신기한건 말야. 하고 싶은 말을 못 하면 기운이 없어지는거야.

모모코 : 응……?

야요이 : 모모코, 왠지 기운이 없어 보여서. 하고 싶은 말을 다 못 한게 아닐까? 싶어서.

모모코 : 사양 같은거 하고 있는건 아닌데…… 호, 혹시 모모코한테 그런게 있으면…… 꼭 말 할게.

야요이 : 응, 약속이야! 그럼 레슨 열심히 하자! 오-!

모모코 : 오, 오-......

프로듀서 : (야요이가 모모코한테 조언을 잘 해줬네. 극장의 모두와 함께 야요이도 성장하고 있구나……)

프로듀서 : (이제는 모모코 자신의 문제 뿐이다. 과연……)


[ 그리고…… ]

모모코 : 하아, 하아……

세리카 : 모모코, 괜찮아?

모모코 : 으, 응. 괜찮아……

프로듀서 : (모모코…… 평소보다 좀 더 실수가 눈에 띄네. 집중을 못 하는건가……)

프로듀서 : 일단 휴식을 가질까. 15분 후에 레슨 재개야.

모모코 : 모모코, 마실거 사 올게……

세리카 : 앗…… 모모코!

프로듀서 : 너희는 여기서 쉬고 있을래. 야요이, 애들을 잘 부탁해.

야요이 : 네! 프로듀서, 다녀오세요!


모모코 : 모모코는 센터니까 똑 부러지게 해야 하는데……

프로듀서 : 모모코, 수고했어. 마실건 샀어?

모모코 : 오, 오빠!? 왜 여기……

프로듀서 : 음, 모모코랑 잠깐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. 오늘은 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더라.

모모코 : 따, 딱히 그렇지 않은데…… 첫 날이라 잘 안 된 것 뿐이야.

모모코 : 하여간, 일부러 그런 말 하려고 온거야? 그럴 틈이 있으면 레슨을……

프로듀서 : 모모코. 지금 재밌어?

모모코 : 응? 갑자기 무슨……

프로듀서 : 모모코는 스스로 프로라고 말 하는데. 나는 보러 온 팬 분들도 프로라고 생각해.

모모코 : 팬 분들이 프로……?

프로듀서 : 그래. 아이돌 “스오 모모코”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야.

프로듀서 : 그런 사람들이 보는 무대에서 모모코가 거짓말을 하면 전부 알아챌걸.

모모코 : 거짓말이라니 무슨 말이야? 모모코는 거짓말 같은건 한 적이……

프로듀서 : 음. 거짓말이라기보단 숨기는 점이라고 할까? 아까 야요이가 했던 말 기억 해?

모모코 : ……

아이들 : 와아아앗~!

[ 우당탕탕!! ]

프로듀서 : 뭐, 뭐야!?

모모코 : 어…… 애들아!?


모모코 : 하여간, 언제부터 훔쳐보고 있었던거야!?

타마키 : 아, 아냐 모모코! 둘 다 오래 걸리는구나 싶어서……!

세리카 : 우린 모모코가 걱정됐어요! 그래서 신경 쓰여서……

이쿠 : 모모코! 저기, 뭔가 걱정 되는게 있으면 말 해 줘!

이쿠 : 모모코처럼 뭐든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…… 우리도 열심히 할테니까!

모모코 : 얘들아……

야요이 : 모모코. 다들 모모코를 걱정하고 있는거야.

모모코 : 저기…… 모모코는 말야. 실은 조금…… 센터를 하는게 긴장 돼……

모모코 : 그래도 모모코는 하는 김에 최고의 공연을 만들고 싶어. 그러니까 부탁해! 모두의 힘을 빌려줘……!

이쿠 : 응 맡겨 줘! 같이 재밌는 무대를 만들자!

세리카 : 저도 모모코가 평소대로 마음껏 노래 할 수 있도록 힘낼게요!

타마키 : 타마키도 엄청 도와줄게! 쿠후후, 타마키도 모모코랑 같이 하는거 기대된다구!

야요이 : 그치? 불안한 일이라도 다들 잘 받아주잖아?

모모코 : 응. 야요이 언니 고마워……

프로듀서 : (프로 의식이 높은 모모코는 아이돌로서 소중한 것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.)

프로듀서 : (하지만 그 이상으로 소중한것도 극장의 모두들에게 배워가고 있다.)

모모코 : 저기…… 오, 오빠. 저기……

프로듀서 : 응?

모모코 : 여, 역시 아무것도 아니야. …...메-롱!

프로듀서 : (이, 이런 점은 아직 변하질 않았는데…… 이것도 모모코의 중요한 개성이지!)


[ 라이브MV : ローリング△さんかく ]


모모코 : 다들 오늘 고마워~! 우리를 향한 응원 잘 받았어~!

관객 : 와아아아아……!

모모코 : 오늘 공연은 모모코 혼자선 이렇게까지 성공시킬 수 없었다고 생각해.

모모코 : 팬 여러분이랑…… 그리고 친구들이 있었으니까 가능한거야! 정말로 고마워!

모모코 : 아, 그리고. 모모코의 무대. 앞으로도 다들 기대해 줘!


프로듀서 : (모모코의 첫 센터 공연은 대성공으로 막을 내렸다. 환호성이 아직도 무대 뒤편까지 울린다……)

모모코 : 오빠, 수고했어! 모모코 무대 감상 들어줄게!

프로듀서 : 응. 회장 전체가 미소로 가득했던 좋은 무대였어! 마지막 인사도 모모코의 솔직한 마음이 묻어나서 좋았어.

모모코 : 응!? 그, 그건 딱히 그런게 아니라……

이쿠 : 모모코 수고했어! 정말로 멋졌어!

세리카 : 관객 분들도 즐거워 하셨고. 최고의 무대였네!

모모코 : 이, 이 정도는 당연하잖아? 왜냐면 모모코가 센터였으니까.

모모코 : 그래도…… 다들 고마워! 너희가 도와줬으니까 최고의 공연이 된거라고 생각해……

세리카 : 나도 모모코랑 같은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정말 재밌었어!

타마키 : 좋겠다~ 타마키도 이렇게 재밌는 공연이라면 센터 하고싶어~!

야요이 : 타마키라면 재밌는 라이브를 만들 수 있을거야! 그렇죠, 프로듀서?

프로듀서 : 응, 그렇지. 타마키라면 분명 재밌고 멋진 공연을 할 수 있을거야.

타마키 : 정말!? 신난다~! 쿠후후, 기대되네~♪

야요이 : 잘 됐네요, 프로듀서! 저도 엄청 재밌었어요.

프로듀서 : 야요이가 모모코나 애들을 잘 지탱해준 덕분이야. 고마워, 야요이.

야요이 : 에헤헤…… 그런 말을 들으니 왠지 기뻐지네요.

야요이 : 그럼 프로듀서, 잘 했으니까…… 하이, 터치!

야요이 : 예이!

모모코 : 아, 오빠, 야요이 언니. 둘이서만 뭐 하는거야?

프로듀서 : 아니, 아무것도 아냐. 그보다 다들 배 고프지 않아?

프로듀서 : 괜찮으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뭐 먹고 가자. 가는 길에 차로 바래다줄게.

이쿠 : 프로듀서 님! 난 커~다란 핫케잌이 먹고싶어!

타마키 : 핫케잌!? 타마키도! 타마키도 먹을래!

세리카 : 프로듀서 님 저도 먹고싶어요! 다 같이 가지 않을래요?

프로듀서 : 좋아. 그럼 뒤풀이는 패밀리 레스토랑 디저트로 결정이네!

세리카 : 와아♪ 프로듀서 님, 감사합니다!

이쿠 : 기대되네, 모모코♪

모모코 : 응. 그럼 다들 갈아입고 준비 되면 입구에서 집합이야.

모모코 : 오빠도 늦지 마. 다 같이 가야되니까!

타마키 : 쿠후후, 서둘러서둘러-♪

프로듀서 : (객석에 미소를 전한 모모코. 하지만 이번에 가장 빛나는 미소를 손에 넣은건 어쩌면……)

모모코 : 저기, 오빠?

프로듀서 : 어라? 모모코 아직 남아있었어?

모모코 : 응. 지금 말 안하면 말 못 할 것 같아서……

모모코 : 저기, 오빠…… 저기, 그……

모모코 : 여, 역시 아무것도 아냐! 아무것도 아니야……!

프로듀서 : 어어? 기, 기다려 모모코! 대체 뭐가……


프로듀서 : (센터를 맡고 모모코는 한 층 더 성장했다. 그 속도를 놓치지 않고 따라가야겠네!)




-에필로그


프로듀서 : 모모코, 수고했어. 블로그 읽어봤어. 팬 분들에게서도 호평이네.

모모코 : 당연하지. 블로그도 중요한 일이니까 대충 하지 않는다구.

모모코 : 팬 분들에게 성장 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적었으니 더 열심히 해야지.

모모코 : 기왕 무대를 보러 와 줬는데 실망하게 할 순 없지.

프로듀서 : 그렇지. 지난번 공연처럼 앞으로도 회장을 미소로 가득 채울 수 있는 무대를 목표로 하자.

모모코 : 응! 그런데 오빠. 이제 모모코는 레슨인데……

모모코 : 오빠도 레슨 보러 올거지?

프로듀서 : 물론이지. 하던 일만 마치면 끝나는대로……

모모코 : 오빠. 모모코는 오빠의 아이돌이야. 지금은 ‘바로 갈게’ 라고 해야 하는거 아냐?

프로듀서 : 그, 그렇구나. 좋아, 바로 가자!

모모코 : 후후, 그렇게 나와야지♪ 그럼 오늘도 잘 부탁해, 오빠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