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
Raise the FLAG 1화 : 우리들의 별자리
프로듀서 : (오늘은 다음 천체 공연의 첫 미팅이다. 자, 벌써 다들 모였으려나?)
메구미 : 그래서 말야, 미즈키는 찰칵거리는 자켓 스타일 같은게 쿨하고 어울릴것같아~!
미즈키 : 그렇군요. 자켓. 확실히, 좋아할지도 몰라요…… 뿌듯.
메구미 : 역시 그렇지~! 그리고 아유무는 스트리트계도 어울리는데, 의외로 로맨틱계라던가…...♪
아유무 : 정말!? 그건 좀 부끄럽네! 내가 그런걸 입어도 괜찮을까?
미즈키 : 마이하마 언니는 머리를 내리면 그런데 빠질지도 모르겠어요…… 큐티 아유무.
아유무 : 헤헤헷, 그럴려나!? 그, 그럼 다음에 조금만…… 아니, 역시 부끄러운데!
프로듀서 : (여자들 이야기로 꽃이 폈네. 응, 편하게 쉬고 있는 모양이다.)
프로듀서 : 다들 안녕! 패션 이야기 중이야?
메구미 : 아, 프로듀서 안녕! 지금 말야, 다음에 같이 쇼핑 가자는 이야기가 나와서.
프로듀서 : 그래서 메구미가 여러가지 조언을 하고 있었던건가. 쇼핑을 즐기고 오는건 좋지. 그건 그렇고……
미즈키 : 이렇게 저희 중 몇 명을 뽑아 불렀다는건…… 역시 그거죠.
아유무 : 그거? 그게 뭐야 프로듀서?
프로듀서 : 미즈키가 생각한 대로일거야. 다음 공연에선 이렇게 셋이 노래해줬으면 해.
아유무 : 오-! 신난다 신난다! 뭐야? 이번엔 무슨 공연이야?
프로듀서 : 지난번에 천체를 테마로 한 공연을 했잖아? 그걸 정기화 시켜서 더 하려고 생각해!
메구미 : 좋네 좋네♪ 나도 계속 그거 좋았지~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구! 왠지 기쁘네♪
프로듀서 : 기뻐해준다니, 나도 기쁘네. 그리고 셋이 부를 노래 말인데……
프로듀서 : 이것도 꽤 멋있다구. 빨리 들어보자!
♪~
세 사람 : 오오……!
미즈키 : 굉장히 멋있어요. 불타오르기 시작했어.
프로듀서 : 그거 다행이네. 이 곡에 맞춰서 다들 각자가 가진 특색을 살려줬으면 해.
메구미 : 특색……? 미즈키는 왠지 있는 것 만으로도 즐겁고, 아유무는 쿨한 댄스가 특징인데, 나는……
아유무 : 앗!! 내 댄스가 쿨하다고 했어!? 정말!? 쿨!?
메구미 : 응. 쿨해.
미즈키 : 완전, 쿨.
아유무 : 진짜!! 그럼 얼마나 쿨해!? 순위로 말 하면 얼마나!? 3? 2? 아니면~??
프로듀서 : 응, 거의 넘버원이야 아유무! 그럼, 이야기를 돌아와서……
아유무 : 예이-! 아유무 넘버 원!
프로듀서 : 그, 그래! …...자, 이야기를 다시 돌리자. 메구미.
프로듀서 : 메구미는 패션 센스가 특색이잖아? 비주얼은 아이돌에게 중요하다고.
메구미 : 패션인가. 냐하하♪ 자신있는듯 아닌듯한 느낌이지만. 뭐, 열심히 해 볼게!
프로듀서 : 자신감은 더 갖도록 해. 기대하고 있을게! 물론 미즈키랑 아유무도!
미즈키 : 네. 저도 스스로에게 기대하고 있어요. 해보자, 오-.
아유무 : 오-!! 나도 완전 열심히 할거니까!!
미즈키 : …...그러고보니, 프로듀서.
프로듀서 : 응?
미즈키 : 유닛 명은 있나요. …...멋있는게 좋은데.
프로듀서 : 응, 일단 있어. 사지타리우스, 라고 생각해봤는데.
아유무 : 사지타리우스! 왠지 멋있네~! …...어라. 음, 무슨 뜻이었지?
프로듀서 : 사지타리우스는 사수자리를 말 해. 천체공연의 유닛명은 별자리에서 따오려고 생각해서.
아유무 : 헤에- 사수자리구나~! 아, 알고 있었거든!
프로듀서 : 이 노래의 질주감과 연관지어서 자신의 길을 화살처럼 뚫고 나간다는 이미지야. 어때.
메구미 : 완전 좋아! 프로듀서는 역시 센스 좋네.
미즈키 : 화살 처럼 뚫고 나간다. 그렇게 쿨하고 뜨거운 아이돌이 되면…… 보이기 시작했어요.
아유무 : 응응. 쿨 뿐이 아니라, 파이팅! 뚫고 나간다! 같은! 넘버 원이네!
프로듀서 : 응, 다들 잘 받아들여주네. 좋아. 그럼 내일부터 바로 레슨이다!
세 사람 : 네!
프로듀서 : (당장 반응이 오는 미팅이었다. 이 세 사람의 조합은 상상 이상으로 좋을 것 같네)
프로듀서 : (천체 공연은 점점 크게 키우고 싶다. 모두 힘을 합쳐서 성장시켜나가자!)
Raise the FLAG 2화 : 우리들의 깃발
프로듀서 : (오늘은 레슨 첫 날이다. 다들 춥지는 않게 미리 난방을 넣어놓자……)
메구미 : 안녕~ 프로듀서! 와아, 따뜻하네~♪
프로듀서 : 오, 안녕 메구미. 생각보다 빨랐네…… 응?
아유무 : 굿 모닝, 프로듀서!
미즈키 : 안녕하세요, 프로듀서. …...밖은 추웠는데 여긴 따끈따끈하네.
프로듀서 : 다들 집합 시간 전에 모이다니…… 사지타리우스, 기합이 딱 들어가있다는 느낌이네!
메구미 : 에헤헤, 그렇지! 어제 셋이서 여러가지로 의논도 했고♪
메구미 : 아, 맞아! 레슨 전에 좀 들어줬으면 하는게 있는데. 프로듀서, 여기 여기♪
프로듀서 : 어? 뭐야? 셋 다 같이…… 앗, 기다려……!
프로듀서 : 으으, 이 계절에 옥상은 너무 추운데…… 여기로 오는거 맞아?
메구미 : 응! 저기 프로듀서. 여기에 우리 깃발을 세우고 싶어!
프로듀서 : 깃발? …...아, 너희가 부를 곡 제목인 “Raise the FLAG”는 그런 의미였지.
메구미 : 그것 뿐이 아냐. 이 곡의 테마는 “혁신”이잖아? 그러니까 새로운걸 해 보고 싶어서!
아유무 : “Raise the FLAG”는 그런 느낌의 의미라고 미즈키가 알려줬어!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아유무가 미즈키에게 영어를 배웠다니……
프로듀서 : 아니, 아무튼. 좋다고 생각해. 그러면 무슨 깃발을 세우려고? 디자인이라던가.
미즈키 : 네. 쿨한 깃발이 좋을 것 같아요.
아유무 : 아니, 댄스 깃발이지!
메구미 : 물론, 화려한 깃발이지!
모두들 : 어……
프로듀서 : 하하, 그건 앞으로 정해야겠네. 그럼 일단 레슨을 진행하면서 생각 해 볼까.
메구미 : 응, 그럴까♪ 그럼 어서…… 어라?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아?
레이카 : 밀쳐내기 놀이♪ 넘어져 울지마♪ 혼자서도 밀기♪(*) 뿟뿌쿠뿌~~♪
(어린 아이들이 서로 밀어내며 넘어지는 사람이 지는 놀이를 할 때 부르는 일본의 아이들 노래)
미즈키 : 저기 계신건 키타카미 언니네요. 어느 틈에…… 그보다, 혼자서 뭘 하는걸까요.
레이카 : 혼자서도 밀기♪ 멋지게 점프♪
레이카 : 둘이서 밀기♪ 뿟-뿌쿠-뿌~~♪
프로듀서 : 우왓!? 밀지 마, 밀지 마 레이카!
메구미 : 와, 큰일이야! 프로듀서! 괜찮…… 우왓!?
레이카 : 둘이서 밀기♪ 셋이서 밀기♪
아유무 : 우왓! 레이카 놀이에 모두가 휘말려서…… 마이갓!!
레이카 : 모두 함께 밀기♪ 모두 함께 밀기♪ 포곤포곤~하게 뿌♪
그리고……
메구미 : 하아, 후우. 뜨거워라-! 근데 레이카. 왜 여기서 밀쳐내기 놀이를 하고 있었던거야?
프로듀서 : 그렇네, 레이카는 지금 레슨 시간이잖아? 어라, 혹시 방이 비어있지 않아서?
레이카 : 네, 명탐정듀서 님. 그 말대로에요. 그래서 갑자기 옥상에 왔어요♪
레이카 : 다들 깃발을 만든다며. 들렸었다구♪ 나는 자유롭고 제멋대로인 깃발이 좋아. 그럼 이만-!
메구미 : 아, 가버렸네……
미즈키 : 자유…… 자유인가요. 자유로운 깃발. 괜찮네요. 역시 키타카미 언니. 제 라이벌…… 활활.
아유무 : 근데 자유가 뭐야? 딱히 우리가 자유롭지 않은건 아니잖아?
세 사람 : 으음……
프로듀서 : 다들 일단 몸이 차가워지기 전에 돌아갈까. 깃발도 자유도 따뜻한 곳에서 생각하자.
세 사람 : 네.
프로듀서 : (레이카의 자유분방함에 휩쓸려 모두들 혼란…… 아니, 충동이 더해졌다! 테마가 풍부해지겠는걸)
프로듀서 : (어떤 깃발이 될지, 아직 상상이 안되지만…… “혁명”적인 세 사람의 깃발을 기대하고 있자!)
